[녹취구성] 단일화 온도차…안철수 "경선 생각 없으면 끝난 일", 윤석열 "노력 중"
오늘 열린 정치분야 TV토론에서 남은 대선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경선이 없다면 끝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는데, 윤석열 후보는 노력 중이라고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다원적 민주주의와 후보 단일화는 양립할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단일화는 서로 다른 정당 간에 힘센 정당이 힘이 약한 정당을 사실은 굴복시키는 거거든요. 이게 굴복이고 저는 강요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 작은 당이 대변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지워지는 거죠. 그런 점에서 유럽처럼 연정통합정부 이야기를 하려면 선거 후에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정책 합의와 함께 권력 분점이 이루어지는. 우리 안철수 후보님 그동안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이야기가 그동안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양당 단일화가 아직 열려 있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그럼 앞으로 더 추진될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까, 윤석열 후보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에서 꼭 단일화해서 이렇게 우격다짐으로 눌러 앉힌 다음에 조건을 걸어서 같이 한다. 이런 거 사실 저는 안 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결선투표제가 그걸 보장하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정말 가치와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 세력들끼리 역할을 나누자. 통합정부 만들자. 이 점은 제가 진심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요."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 제가 윤 후보께 제안을 했었던 것은 경선을 하자. 이제 그 말씀을 드렸었고 거기에 대해서 생각이 없으시면 그건 이미 다 끝난 일입니다. 그렇게 분명하게 저는 정리를 했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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